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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문회 홍종표 회장(오른쪽)이 '나우' 최시우 사무국장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
동국대 행정대학원 총동문회(회장 홍종표)는 5월 9일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에 쌀 500kg, 사과즙 100세트 등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2010년 4월, 남과 북 해외교포 출신 청년들이 만든 ‘나우’는 탈북자 구출, 인권 캠페인, 민주주의 교육, 국제 사회에서 애드보커시 활동 등을 통해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전달 행사는 행정대학원 총동문회 최병환 상임부회장과 여성 수석부회장 도심 스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홍종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는 아름다운 작은 사랑 나눔을 하기 위해서 모두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 모였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넘어와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랑 같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조그만 보탬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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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식에 참석한 총동문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이어 여성 수석부회장 도심 스님은 “귀한 분들에게 드리기 위해 최신의 물품을 가져왔다”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 나눔에 동참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병환 상임부회장도 “나눔은 별것 아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며 “이제 시작이니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나우’ 최시우 사무국장은 답사에서 2019년에 발생한 탈북 모자인 한성호 모자 아사 사건을 언급한 뒤 “탈북민들에게 가족이 되어주자는 의미에서 생필품과 쌀을 나눠드리고 있는데, 행정대학원 총동문회의 뜻깊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동국대와 불교계의 정신을 있는 그대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행정대학원 총동문회는 모교 장학금 전달(1월, 8월)과 종로3가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4월, 12월) 등 연간 네 차례 나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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