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전시실, 청소년체험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등 갖춰
이상근 이사장 “컬렉션 정보 공유, 프로젝트 다양하게 추진”
상임고문으로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혜담 스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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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이 내빈 소개를 하고 있다. |
문화유산의 회복을 통해 치유와 영감을 얻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을 담은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이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의 노력으로 5월 24일 탄생했다. 박물관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친환경 포장 종이 생산기업 HB페이퍼(회장 박현만) 건물 2층과 4층에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환수한 문화유산 200여 점을 포함해 1천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총 5,000㎡ 공간은 환수유물전시실, 청소년체험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사무실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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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를 하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
박물관은 명예 관장으로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를 위촉했다. 또한 폴란드 한인회장 등을 역임한 남종석 월드옥타 상임감사를 관장으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교육 등을 위해 향후 박물관을 국내 5곳 이상, 해외 10곳 이상에 조성할 것을 목적으로, 문화유산회복재단 박물관회를 조직하고, 박현만 HB페이퍼그룹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미국에서 온 기증자 앤드류 김&완균 라 재단 이사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 의원 정범 스님, 고려불화 명인인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혜담 스님과 동창회 간부 스님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은 개관 경과 보고를 통해 “전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 19년 만에 환수 유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박물관의 컬렉션과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유하고, 학술적, 예술적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관 행사는 그동안 박물관 조성에 헌신·봉사한 봉사자와 기증, 기부자 등이 함께 꾸미는 이야기 마당과 청소년 체험 발표 등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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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혜담 스님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은 이날 고려 불화 명인으로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인 혜담 스님을 ‘환수문화유산 기념박물관’의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위촉장을 받은 혜담 스님은 개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든 노래 ‘아리랑’을 불러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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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근 이사장이 외국인 청년 홍보대사를 소개하고 있다. |
이상근 이사장은 또한 외국인 청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수잔 샤키야(네팔), 카밀라 드루(미국), 마롱코 모세(르완다), 마포 로르(프랑스) 등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하고 피탈 문화유산의 원상회복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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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석 내빈들이 개관 기념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
http://www.bulgyonews.co.kr/news/38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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