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라집·보리류지·원효·승랑 강의
동아시아불교의 탄생을 다루는 (사)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이주형) 원효학당 상반기 두 번째 강좌가 5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4주간 열린다.
이번 강좌의 대주제는 ‘동아시아불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동아시아불교의 창시자들’이다. 여전히 살아 숨쉬는 한역 불교 경전과 동아시아 불교사상의 토대를 닦은 분들의 생생한 삶의 흔적을 통해, 불교의 진리를 전하고 구하려는 옛 스승들의 치열한 구도 정신을 느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도에서 탄생한 불교는 기원 전후 무렵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에 전해진다. 전래 초기, 중국에 정착한 상인들과 그 후손들 사이에서만 유통되던 불교 경전과 사상은 위진남북조 시대를 거치면서 급속도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그리고 인도불교와는 다른 새로운 불교가 탄생한다. 여기에는 일생을 바쳐 고대 인도어로 된 불교 경론을 중국어로 번역한 역경승들과 새로운 사상을 치열하게 이해하고 수용하고자 했던 학승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들 역경승과 학승 중 대표적인 인물 네 분을 선정, 그들의 삶과 업적, 사상을 살펴본다. 역경승을 대표하는 구마라집과 보리유지는 서울대 이상엽 교수(5월 21일)와 고려대 이상민 교수(5월 28일)가, 학승을 대표하는 원효와 승랑은 덕성여대 이수미 교수(6월 4일)와 국립경국대 조윤경 교수(6월 11일)가 각각 강의한다.
강좌 신청은 구글폼, 혹은 (사)한국불교연구원 홈페이지(https://kibs.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 share@kibs.or.kr 혹은 김성철 연구실장 (010-2447-0423)
http://www.bulgyonews.co.kr/news/3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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