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서광 스님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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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봄 학술세미나 포스터 |
인간은 누구나 감추고 싶은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수치심은 지나치면 자존감 저하, 왜곡된 자아, 자기 비난, 우울, 불안, 분노 등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인관계의 어려움, 고립감, 회피 행동, 다양한 중독 경향 등 행동적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반면 수치심이 부족하면 도덕성 및 타인에 대한 공감과 자기 성찰의 능력이 떨어지고, 정신병질이나 반사회적인 행동의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불교에서는 수치심을 선한 마음부수로 간주해, 개인의 도덕적 성장과 사회의 윤리적 기반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가르친다.
이같은 수치심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와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은 5월 24일 ‘심리치료에서 수치심을 위한 자기연민’ 주제의 1부 워크숍과 ‘불교, 심리학, 정신의학에서 바라보는 수치심(Shame)’을 대주제로 하는 2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워크숍은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임상심리학자,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와 서광 스님(자아초월심리학자, 동국대 명상심리학과 책임교수)이 진행한다.
2부 학술 세미나에서는 먼저 혜주 스님(동국대학교 WISE 아동청소년교육학과)을 좌장으로 해 ‘불교에서 보는 수치심’(김재성 교수, 능인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과 ’사회심리학에서 보는 한국인의 수치심‘(김태형 소장, 심리연구소 ‘함께’)이 발표된다.
이어 전현수 원장(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좌장으로 해 ‘정신분석학에서 보는 수치심’(구본훈 교수, 영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과 ‘정서적 심리도식에서 보는 수치심’(최영희 원장, 메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3부 종합토론의 좌장은 미산 스님(KAIST 명상과학연구소)이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s://cafe.daum.net/kabp)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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