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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회 입소식에서 종정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
대한불교삼론종(총무원장 남륜 스님)이 6월 11~13일 경북 경산 보현정사에서 2025년도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삼론 종단의 교학 체계와 수행 전통을 계승하고 종도 간 신행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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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정 혜승스님이 결제법어를 하고 있다 |
이날 하계 수련회 입소식에서 종정 혜승 스님은 결제 법어를 통해 “오늘 하계 수련회에서 삼론종도들의 확고부동한 종단 사랑과 동시에 승랑 조사님의 원력과 업적이 느껴졌다. 삼론종의 종도로서 삼론종의 종도들이 따르는 신도님들을 바로 이해시키고 공부시킬 수 있도록 공부들 하시기 바란다. 이번 수련회가 삼론종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남륜 스님은 수련회 개회사를 통해 “새로 총무원이 출범하는 첫 사업으로 시작한 이번 수련회가 우리 모두에게 삼론종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현정사 주지 지화 스님은 인사말에서 “삼론종 하계 수련회를 우리 도량에서 봉행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동참한 수행자 한 분 한 분의 원력이 종단 발전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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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원장 법지 스님이 삼론교학의 정립의 필요성을 강의 하고 있다 |
교육원장 법지 스님은 수련회 첫 강의에서 삼론 교학 정립의 필요성과 전략을 제시하며 “삼론종 창종 조사 승랑 큰 스님의 사상을 계승하는 선양사업을 5년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년 계획의 첫 사업으로 총무원장 스님과 저는 삼론의 기본이 되는 삼론종과 관련된 5권의 책을 펴냈다. 삼론종 기본 서적들을 중심으로 삼론 철학의 한국적 정립과 지역 포교 활성화,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도 마련돼 있다. 종단의 토양을 새롭게 다지는데 이번 수련회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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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수련회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이번 하계 수련회는 △종정 스님과 총무원장 스님의 간담회 △승정원장과 교육원장의 강의 △ 종도간의 토론회 △야간 기도와 독송 △차담 및 공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삼론종 하계 수련회에는 종정 혜승 스님을 비롯해 승정원장 진봉 스님, 총무원장 남륜 스님, 종회의장 지경 스님, 보현정사 주지 지화 스님, 교육원장 법지 스님, 수선원장 혜관 스님, 교리연구원장 보명 스님, 포교원장 해인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과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경북 경산=김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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