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통도사 자락에 자리한 서운암. 이곳 장독대는 세월이 머무는 전통의 공간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이 담긴 장독 수백여 개가 사계절 내내 고즈넉한 풍경을 이룬다. 봄꽃과 여름의 푸르름, 가을 단풍, 겨울 설경 속에서 장독대는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서운암의 장은 수행승들이 정성껏 담가 공양간에서 직접 사용하며, 절집의 생활과 수행을 엿볼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최근 이 장독대는 사진가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가 되고 있다.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한국의 정서를 카메라에 담는다.
장독대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닌, 전통과 수행이 깃든 삶의 흔적이다. 고요한 시간 속에서 한국의 깊은 멋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서운암은 더없이 소중한 장소다.
촬영장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카메라 : 니콘 D5
렌즈 : 24~70 mm
조리개 : F8
셔터 : 1/40
ISO : 8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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