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시원(始元)이었다
심연의 강섶을 건너오는
한 무더기 빛이었다
생각이 많아 생각을 잃은 날
대나무 피리에 실려 온
오래전의 만남이듯
소리가 끝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형상 없는 고요
순백의 나라
맑디맑은 영혼의
시(時) 한 구절이었다
어둠 저 혼자 깊어가는
꽃잎 지는 길상사 밤 뜨락
*나왕케촉: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명상 음악가이며 평화운동가
■시인 眞性華 이은숙(李恩淑) 프로필
•경남 진주출생
•월간 국보문학 詩부분 신인상
•한국문학신문 기자
•(사)국보문인협회 이사
•국보문학회원
•신서정문학회원
•남강문협회원
•본지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