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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4/05/16 11:54:37  이한규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
불기2568년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봉축 법요식 봉행

봉축 법요식에 동석한는 조계종 종덩 성파 대종사,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 총무원장 진우 스님, 윤석열 대통령

불기2568년 조계사 봉축법요식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발원하는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15일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행됐다.

 일감 스님의 사회와 여상 스님의 집전으로 열린 봉축법요식은 삼귀의례, 우리말 밤야심경, 관불, 마정수기, 육법공양, 축원, 불자대상 시상, 선명상,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헌화, 사홍서원의 순으로 봉행됐다.

 이날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원로의장 자광 스님,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사부대중 1만 여명이 동참해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아기부처님 관불을 하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

아기부처님관불을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미래의 부처님인 어린이들에게 내리는 마정수기

 조계종 원로의장 자광 스님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을 행하고, 이어 미래의 부처님인 어린이들에게 마정수기를 내렸다.

육법공양을 올리는 오세훈 서울 시장

 법요식 육법공양은 전통의 의미를 되살려, 등, 향, 꽃, 차와 과일, 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모두 갖추어 부처님 전에 올렸다. 총무원장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 전에 헌등,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과 이승현 조계사 신도총회장이 헌향,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영환 조계사 신도회 자문위원장이 헌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과 박소윤 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이 헌다, 최종수 성균관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헌미 공양을 올리며 차별 없는 세상을 발원했다.

축원을 하는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은 축원에서 "오색 청정 연등 밝혀 부처님 전 공양 올려 일심 봉축 하옵나니 대한민국 보호하사 가피 내려 주옵시고 온 국민 일체중생 안락하게 하옵시며 남북이 하루속히 화합하게 하옵소서"며 "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고하옵나니 금일 법회 동참대중 부처님법 바로 배워
스스로를 아끼듯 이웃을 배려하며 아픔은 나누고 기쁨은 함께 누려 이 땅에 대립과 차별, 억압 모두 소멸되고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이룩하여지이다"라며 부처님전 서원했다.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하는 연예인전법단 대표 임혁 배우

불자대상 수상자들

 이어 매년 각 분야에서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보여준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올해 불자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최영철(작곡가), 고광록(변호사), 임혁(배우), 김동준(가수 겸 배우)씨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구본길(펜싱선수) 씨는 훈련 중으로 어머니 선태복 씨가 대리수상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선명상 특별 영상을 통해 조계종이 추진하는 선명상의 방향을 가늠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동참대중들이 고요한 마음의 평안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봉축 법어를 내리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법요식의 최고 스승인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봉축 법어에서 “청정한 삶은 불안과 공포가 소멸되고 대립과 갈등이 치유되며 모두가 신뢰하여 한 몸이 되게 하며, 바라밀 실천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삶의 터전을 넓히는 최고의 방편입니다"며 "이러한 최상의 삶을 보여 주시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떠한 허상에도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는 대지혜인이 되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라며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봉축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아무리 과학물질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인간 내면의 괴로움을 없앨 수 없습니다. 극락 세상을 살아도 내가 불편하면 지옥입니다" 며 "개개인이 마음을 깨치고 스스로 평안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길입니다"라며 명상을 통한 대중들의 마음이 평안하게 할 방안을 말했다.

 이어 "다가올 제5차 산업혁명은 정신문명의 개혁일 것입니다.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마음의 영역을 계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대중 수행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종교를 넘어서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근본이 됩니다"며 "한국불교의 전통인 조사(祖師) 화두선(話頭禪)에 기반하여 현대적 명상법을 포괄하는 선(禪)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 기여하고 세계 정신문명을 우리가 주도하고 선도하는 기반을 닦겠습니다"라며 선명상 프로그램을 전국민에게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축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아, 언제나 국민과 함께해 왔습니다.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으며,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며 " 템플스테이, ‘선명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국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다양성과 생명 존중의 정신을 널리 전해 온 결과입니다. 특히, 불교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은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발원문을 봉독하는 이승현 조계사 총신도회장

 법요식은 이승현 조계사 총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으로 회향했다. 사부대중은 “불자로서의 본분을 항상 잊지 않고 수행정진으로 내면의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며 “고통 받는 세상의 모든 인연과 함께하여 세상의 힘들고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헌화하는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마지막으로 헌화에서 호계원장 보광스님과 각 종단 대표들을 시작으로 이주민을 대표한 이명희, 야키야마 쓰가코 불자, 지체장애인 이종희 불자와 김인애 불자,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주호영 국회정각회 회장,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추미애 국회의원 당선자등 동참 내빈들이 부처님 전 헌화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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