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원불교조계종 종정 청봉 스님 |
불기2569년 사월초파일 인천의 대도사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투신 성스러운 날입니다.
아기부처님이 태어나면서 사방 일곱 걸음을 걸으신 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는 고고한 외침으로 중생들을 위한 일대사인연을 선포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원력의 표현이었습니다.
“삼계가 고통 속에 있으니 내가 편안케 하리라”는 선언은 부처님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위대한 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처님은 억조창생과 동행하여 고통의 바다를 항해하던 눈먼 중생들을 위해 우리 곁에 오시어 평생을 우리들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다운 길을 일러 주셨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우리가 밝히는 이 등불이 중생들을 위한 자비의 등, 나눔의 등, 자애의 등, 존경의 등, 헌신의 등, 생명의 등이 되어 이 세상에 가득한 탐욕과 분노와 무지들이 사라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세의 부처답게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원과 정진으로 어수선한 세상을 불국정토를 만들어 나갑시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85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