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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경산사 주지 하원 스님이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과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이 공동 기획한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차 타고 떠나는 마음 여행, 망경산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지난 6월 29일 강원도 영월 망경산사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와 지역 관광의 묘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당일형 여행 상품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재충전 기회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월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는 특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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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경산사 사찰전경 |
참가자들은 중앙선을 따라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덕소, 양평을 거쳐 영월 망경산사(주지 하원 스님)로 향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에 탑승했다. 망경산사 코스는 단순한 템플스테이 체험을 넘어 영월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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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을 담은 '천상재회' 동상 |
망경산사 템플스테이 첫 번째 코스로 단종의 유배지이자 영월의 대표 명소인 청령포를 방문해 참가자들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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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하원스님이 참가자들에게 망경산사 힐링 문화 체험과 영월의 명소들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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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에서 기른 나물로 정갈한 사찰 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했다 |
이어 망경산사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사찰의 철학을 체험하며, 점심공양에는 사찰에서 기른 나물로 건강하고 정갈한 사찰 음식을 맛보는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운탄고도 걷기(광부의 길)에서는 과거 옥동광업 광부들의 고단했던 삶의 흔적이 깃든 운탄고도를 걸으며 지역의 애환과 역사를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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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탄고도를 설명하고 있는 주지 하원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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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탄고도 길목에 광부들의 애환을 담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
예밀리 포도마을 탐방에서는 예밀와인힐링족욕센터에서 제공한 와인 시음과 족욕 체험을 통해 여독을 풀고 몸과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코스인 고씨동굴 탐험은 4억 5천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천연 냉장고 고씨굴을 방문하여 신비로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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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하원스님이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영월군청에서는 영월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더덕주를 비롯해 기념품을 일일이 증정하는 등 지역의 정성과 환대를 보여주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역 상생과 힐링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
망경산사 주지 하원 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문화 체험을 넘어 영월의 숨겨진 명소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월군에서 보여주신 깊은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월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진정한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차 한 량에 담긴 특별한 여행, 망경산사 템플스테이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춤의 여유와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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