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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혜일스님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혜일스님)는 6월 21일 해인사 경내 보경당에서 제2차 대방광불 화엄경 완독대법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80화엄경을 총53회로 나누어 매달 1회씩 53개월(4년5개월), 1590일 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읽고, 쓰고, 함께 깨닫는 시간이 금년 6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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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
해인사는 4년5개월간 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진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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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 청다회 회원들이 육법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
입재법회는 명고. 법종을 시작으로 청다회의 육법공양, 헌향, 헌다, 법어, 환영사,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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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총림 방장 학산대종사가 법어를 하고 있다 |
방장 학산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직하에 자기 본심에 계합하면 신령스럽고 밝고 고요하여 금색의 광명을 놓음이라, 모든 물불을 콧구멍 속에 감추어 왔으나 지금에 이르러서 자취를 보지 못함이라 이어서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 짠 맛 하나를 이루듯, 중생의 마음이 화엄도량에 들면 복덕과 지혜가 충만해진다고 설했다.
주지 혜일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제2차 완독대법회에 동참해주신 많은 불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부처님의 은혜를 갚지 못한다며 2차법회를 맞이하여 다시 새롭게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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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규불자가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
이신규 불자는 발원문을 통해 ‘4년5개월, 1590일의 여정은 화엄의 바다를 함께 읽고, 쓰며, 함께 깨닫는 수행의 여정이라며, 이 정진이 저희 개개인의 깨달음으로 그치지 않고 화엄의 광명이 중생과 세계를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라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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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경당에서 제2차 대방광불 화엄경 완독대버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
앞으로 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합송, 법문, 사경, 영가천도, 이웃을 돕는 자비나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각지에서 동참하는 불자들을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창원, 진주 6개의 지역에서 특별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인사=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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