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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천태종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을 참배했다 |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스님)는 항일투쟁 105주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인 독립군을 기억하는 행사를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출신 고려인 후손 45명과 충청도 지역 평화·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11월 22일(토) ~ 23일(일)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가 고려인들은 충남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3.4세들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교류와 지원의 상호협력을 통해 동북아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세대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충남 보훈유적지인 대전 현충원, 천안 독립기념관 과 충북 문화관광지, 충주호 유람선, 온달드라마세트장, 천태종 구인사등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했다.
참가 고려인은 22일 대전 현충원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애국지사 묘역참배와 독립기념관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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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정신을 배웠다 |
이들은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과 제천 청풍대교, 옥순봉 출렁다리 등을 조망하면서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모처럼 여유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구인사 템플관에서 여정을 풀고 한국전통문화체험인 연꽃등 만들기 체험와 호흡명상을 통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법도 배웠다.
다음날에는 한국불교 ·천태종단의 대한 이해의 시간과 구인사 사찰투어를 통해 대조사전을 비롯한 전각을 참배하고,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 온달관광지에 도착해 온달장군,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고구려 역사등에 드라마 세트장 등을 둘러보고 약 10만년전에 형성된 온달동굴 체험도 진행했다.
참가자 박 알렉산드로씨는 “우리를 환대 해주신 천태종에 감사드린다”며, “고려인들의 뿌리와 독립활동에 대한 이해와 나라사랑에 대해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 되고 가족들과 늦가을 행복한 휴가의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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