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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궁당 종상 대종사 영단 |
조계종 원로의원과 불국사 회주를 지낸 대궁당 종상 대종사의 원적1주기를 맞아 11월 27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성웅 스님, 문화부장 성원 스님,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등 종단소임자와 문도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국사 경내 무설전에서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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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
이날 다례재는 불국사 선덕 운성 대종사의 축원을 시작으로 문도대표 성행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이 차를 올리고 불국사 조실 종우 대종사와 회주 법달 대종사 주지 종천 스님 등이 향을 사르며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원로의원 스님들과 각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참석 내빈들이 영단에 꽃을 올리며 대종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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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사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돌이켜 보건대 대종사께서는 늘 낮추고 비우며 묵묵히 불교교단과 사부대중을 받쳐주신 참된 어른 이셨다”며,“침묵속에서 말씀은 짦았으나 행은 크셨으며, 앞장서기보다는 뒤에서 살피기를 좋아하셨고, 드러냄보다는 감춤속에서 자비행을 실천하셨다. 삼가 대종사의 공덕을 찬탄하면서 오고 감이 없는 그 자리에서 영원히 함께하고자 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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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도대표 성행 스님이 인사말을하고 있다 |
문도대표 성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스님은 “항상 말없는 가운데 움직이라 하셨으며 저희 문도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은사스님의 뜻을 이어 수행과 포교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대궁당 종상 대종사는 법주사에서 월산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한뒤 조계종 조사국장, 총무국장,중앙종회의원,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장, 불국사 주지, 회주를 역임하며 종단발전에 헌신했으며, 2024년 11월 8일 불국사 정혜료에서 법랍60년, 세수 76세로 원적에 들었다.
불국사=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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