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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충곤 作 - 여주 신륵사 |
경기도 여주 신륵사가 이른 아침 안개에 휩싸이며 신비로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남한강 위로 피어오른 안개는 사찰을 은빛 장막처럼 감싸, 고즈넉한 다층석탑과 오래된 고목들이 어슴푸레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한 폭의 수묵화 속을 걸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사진가들에게 인기 있는 이곳에는 새벽부터 카메라를 든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 방문객은 “마치 꿈결 속을 거니는 기분”이라며, “안개 속 풍경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또 다른 세계 같다”고 말했다.
안개는 모든 소리를 삼키고, 바람 한 점 없는 강변에는 고요만이 흐른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스며드는 안개 향과 물안개의 은은한 빛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방문객을 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으로 인도한다.
■촬영장소 :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카메라 : 니콘 D5
■렌 즈 : 24~70mm
■조리개 : F11
■셔 터 : 1/5초
■I S O : 5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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