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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사 금강합창당이 산사음악회를 개막하는 연꽃법당을 합창하고 있다 |
대한불교화엄종 총본산 약사사(주지 화응 스님)에서는 11월 2일 오후 6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화엄종 총무원장 화응 스님, 한국불교종당협의회 사무총장 진호 스님, 미륵종 총무원장 고봉 스님, 인천불교연합회 능해 스님, 화엄종교육원장 일초 스님,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이훈기 의원 등 1천여 명의 불자와 인천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불천탑 조성기원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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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사 주지 화응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약사사 주지 화응 스님은 인사말에서 “깊어가는 가을 이곳 만월산 약사사에서 인천시민들을 모시고 종교의 벽을 넘어서 행복을 함께 나누고 약사사 도량에서 가을의 산사와 어우러진 선율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상생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화응 스님은 또 “오늘 이 산사음악회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신앙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인천시민여러분들과 우리 약사사 불자님들이 마음껏 힐링을 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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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 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 산사음악회는 화엄종 본산인 약사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인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곳 만월산 약사사 주지스님이시고 화엄종 총무원장으로 계시는 화응 스님은 인천의 불교발전에 기여하시고 지역시민들과 불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하기 위해 마련된 산사음악회는 여기 오신 여러분들의 마음에 쌓여있는 먼지들을 깨끗이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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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관람하고있는 인천지역 지도자 스님들과 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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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여명의 인천시민과 불자들이 자리를 했다 |
제2부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박서진, 나영, 정슬, 별빛, 국악밴드 이상 등 국내 최고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인천 만월산 약사사의 깊어가는 가을밤 산사에 맞게 신앙과 자연, 그리고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는 듯 풍성한 감동과 함께 울려 퍼지는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화엄종 약사사는 인천시내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만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6년에 약사사를 대본산으로 하는 화엄종(華嚴宗)을 창종했다. 화엄종의 종지는, 부처님의 최초 깨달음의 상태이신 화엄경 사상을 바탕으로 삼고, 종조(宗祖)는 원효 스님을 받들고, 실천행에 있어서는 화엄경 보현보살 행원품에 의하여 모든 중생을 근기에 따라 알맞은 방편으로 깨우쳐주고 있다.
주지 화응 스님은 二世종정 해원(초대종정) 스님의 종지와 종풍을 이어받아 사바세계 사람들의 끝없는 윤회고를 본래 청정무구한 불성으로 되돌리고 키우자는 서원으로 1978년 재단법인 화엄승가장학재단과 1992년 공익법인 대한불교화엄종장학회를 설립해 경제자립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약사사에는 세계 곳곳에서 이념과 이념들의 끝없는 갈등으로 인한 전쟁을 하루빨리 종식 시키고, 남북평화 통일이 되어지기를 기원하기 위해, 집집마다 부처님의 참 진리의 말씀이 쉽게 접목될 수 있도록 고차원적인 화엄경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드러낸 신라시대 의상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를 경내에 설치하여 불자들이 이곳에서 수행정진을 하고 있다.
인천 약사사=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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