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9.25 (금)
 http://www.bulgyonews.co.kr/news/11792
발행일시: 2006/12/23 13:28:01  신중일·김나령·최현호
어린이포교 진일보…인재양성 시금석
2006 신행·포교 결산

#어린이·청소년팀 발족

2006년은 어린이포교가 진일보한 한 해였다.
조계종총무원은 △어린이청소년팀 구성 △어린이포교 비전 선포문 발표 △대한불교교사대학 서울캠퍼스 개강 △어린이포교단체협의회 발족 등 어린이포교 활성화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이와 관련 지관스님은 “침체된 어린이 포교를 위해 큰 원력을 발휘할 때”라며 “종단은 어린이 포교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조계종총무원은 지난 11월 ‘어린이포교 불교의 희망’이란 주제로 개최한 어린이포교 전진대회에서 ‘어린이포교 선포문’을 발표해 어린이 포교의 중요성과 종단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전국 방방곳곳에서 흩어져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사업을 체계화해 어린이·청소년 포교 업무를 일원화하고 어린이법회가 힘든 사찰을 지원·협조할 어린이청소년팀이 구성됐다. 포교원에 마련된 어린이청소년팀(팀장 김병주)은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한 종단의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3개년 계획은 △제도·조직 정비 △지도자 양성·관리 △포교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교재 교구 개발 등 총 4개 분야다. 어린이청소년팀은 3년동안 △2006년 포교 계획 수립·여론 형성 △2007년 활성화 토대 구축 △2008년 정착화(법회 확대) 등을 추천한다.

어린이청소년팀은 또 어린이 포교 단체간의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전체적으로 조절해 포교역량을 극대화시킬 ‘어린이포교 단체협의회(회장 동범)’를 구성했다.

한편 어린이포교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한불교교사대학의 서울캠퍼스(학장 송묵)가 지난 9월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런 어린이 포교에 대한 관심은 한 해동안 원력높은 사부대중에게 주는 포교대상에서도 잘 나타났다. 지난 13일 열린 제18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종정상인 대상에는 ‘어린이 포교’라는 불모지에 씨앗을 뿌린 (사)불국토 이사장 정관스님이 수상했다.

#간화선 대중화 노력
조계종은 올 해 처음 간화선입문프로그램 지도인력 양성과정을 만들고 간화선 대중화와 ‘선지도자’양성에 나섰다.
조계종은 지난 8월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에서 열린 1차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교육을 마쳤다. 이번 간화선입문프로그램 지도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108명의 선지도자가 양성됐다.

간화선입문프로그램 지도인력 양성과정은 비구·비구니뿐만 아니라 우바이·우바새에게도 간화선 지도사 이수증을 주는 등 간화선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신도회 산하 불교인재개발원도 간화선입문프로그램 1·2기 과정을 진행했다. 조계종교육원도 ‘간화선 수행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계종의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새 포교원장 혜총스님
어린이포교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혜총스님이 제5대 포교원장에 임명됐다.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총재 혜총스님(부산 감로사 주지)은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추천을 받고 만장일치로 포교원장에 선출됐다.

혜총스님은 지난 1992년부터 대불어 회장을 맡는 등 어린이포교 활성화에 앞장서 온 산증인이다. 스님은 내년도 종단 종책 기조인 어린이포교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모두 다 포교의 대상이겠지만 어린이 포교야말로 한국불교를 꽃피우는 원동력입니다. 어려서부터 부처님 법을 받들면 커서도 불자가 되기 쉽습니다. 새싹불자들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4대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포교원 별원 이후 최초로 5년 임기를 마치고 회향식을 가졌다.
도영스님은 지난 9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청화·종회 부의장 장주·총무부장 자승·조계종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 사부대중 8백여 명이 참석해 도영스님의 퇴임을 아쉬워했다.

도영스님은 임기 중 군불교위원회를 창립하고 군종특별교구를 설치하는 등 군포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사 삼존불 봉안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가 70여 년만에 새 부처님을 모셨다.
조계사(주지 원담)는 대웅전에 모셨던 기존 석가모니불 대신 새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약사여래불 등 삼존불을 모시고 지난 14일 1천여 명이 신도들이 웅집한 가운데 대웅전 삼존불 봉불식을 봉행했다.

삼존불은 높이가 각각 17자 반(5m20cm)로 기존 부처님에 비하면 매우 큰 규모. 부처님을 모실 불단과 닫집 역시 새롭게 장식됐다.
조계사 사료에 따르면, 기존 대웅전 본존불은 대웅전 낙성 당시인 1938년 10월 25일 도갑사에서 옮겨져 봉안된 불상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의 규모에 비해서는 낡고 왜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교체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은 지난 2월부터 산하 신도단체들을 만나 동의를 구하고 중창불사의 일환으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조계사 측은 “석가모니불의 대각과 아미타불의 48대원·약사여래불의 12대원을 통해 내세의 행복을 기원하는 중생·온갖 질병으로 고통받는 중생·가난한 중생들의 복전을 만들고자 삼존불을 모셨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사는 현재 대웅전 보수공사와 일주문 건립 등을 완료한 상태다. 조계사는 2008년까지 만불보전·해탈문 등의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군포교 청신호 켜졌다.
군포교 예산확충·타종단 참여 등 군종특별교구본사(주지 일면, 이하 군종교구)가 출범 1년만에 괄목상대한 성과를 나타냈다.

군종교구는 올 초 진행한 만인동참의 성과로 2006년 대비 2007년 군포교 예산이 100% 신장된 17억원이 됐다. 이번 예산 편성은 종단 지원금 2억 5천만원·군사찰 분담금 1억1천여 만원을 비롯해 만인동참으로 모금되고 있는 군불교 후원금이다.

일면스님은 “군포교 예산 증액은 종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만인동참회의 성과”라며 “시설확충·군포교 지원 등을 위해 투자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만인동참과 함께 군종교구가 올 초부터 추진했던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범종단실무협의체(가칭)’ 구성에 대해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부정적 입장에서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군포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만인동참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타종교와 비교하면 불교의 군포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범종단실무협의체가 구성되면 군포교 예산·군승차출 등 군포교의 한계점들이 일소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조계종·천태종·진각종의 수장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어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교인재양성 시금석 다져
그간에 불교계의 고질병 중 하나가 바로 인재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고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불교인재개발원이 발족됐다.

지난 4월 6일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7월 13일에는 창립대회가 열렸다. 불교인재개발원의 창립이 가지는 의미는 불교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양성·발굴하고 이들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각화사 선덕 고우스님 《육조단경》 강좌를 개최했다.

또 정책포럼과 간화선 입문프로그램 진행하며 불교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사회적 안목과 수행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실제로 간화선 입문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 대부분이 직장을 가진 40~50대 남성이었고,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 수행을 하는 모임도 결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중일·김나령·최현호 기자

기사 출력  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신중일·김나령·최현호 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l   신문사 소개   l   연혁   l   조직구성   l   본사 및 지사 연락처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2001 주간불교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21, 1415호(낙원동, 종로오피스텔)
편집국·업무국 02)734-0777 Fax : 02)734-0779
주간불교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