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교 설립 문화인력 양성
급식 질 개선, 리모델링 실시
개관 11주년을 맞은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청원스님)가 2012년 11대 사업을 선정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품격 급식 제공, 실버문화예술인 양성, 노년기 전문상담체계 강화 등을 사업 목표로 내새운 서울노인복지센터는 2월 12일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교육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3월 탑골문화예술학교를 설립 문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예술학교는 난타 연극 합창 마임 미술 등 10여개 예술 과목을 설립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1년 과정을 마친 각 분야 어르신들은 봉사단을 연대 조직해 지역마다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할 수 있는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원스님은 “다채로운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전문 강사들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 공동체 활동 및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평생교실(어문학, 컴퓨터교실) 인문학 아카데미 등도 노인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또한 노인복지센터는 급식 예산을 증가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현재 노인복지센터 구내식당 급식 이용자는 하루 2천여 명, 1년에 6만 5천 명 가량이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청원스님은 “정부 보조는 물론 기업 및 봉사자들의 후원을 맞아 단가를 인상 급식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메뉴 아이템 개발로 급식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노인복지센터는 그동안 센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시설의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원스님은 “1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해 낡은 시설을 개조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영화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확충해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문화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센터는 노년기 상담을 전문화해 체계화하는 것은 물론 서울노인영화제 사전공모제 도입 등 기존 사업을 좀 더 세분화하고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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