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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1/23 16:07:02  이한규
조기형의 맛 이야기(4)
茶道에서 맛의 역할


맛은 다양한 반응의 포괄적 함유에 의해 만들어진 결정어이다. 맛을 논하는 사람마다 나름의 정보로 접근하지만 대부분 편협 적이다. 그래서 맛의 근간인 감각으로 연결하여 그 반응에서의 결실이라고 설명한다. 맛의 역할도 매우 가변적인지라 맛의 반응할 때 일어나는 하나하나마다 다르다. 맛의 역할을 신경과학으로 연결하면 단지 호르몬 분비로 연결된다. 이로 인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몸의 온도가 올라가며 장부의 이완이 뒤따르게 된다. 이러한 신체적 반응에 이어서 마음이 편해지는데 안정과 지복이 뒤따르게 된다. 맛은 몸과 마음에 이렇게 깊은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인식의 과정에서 보면 단번에 몸과 마음을 반응시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사건이다. 이러한 맛의 역할을 몸과 마음은 잠재적으로 알고 있기에 맛을 추종하거나 선호한다.

 

맛의 인식으로 향상되는 신경활동

맛을 온전하게 즐기면 감각을 예민하게 활성 시켜준다. 맛을 즐길 때 그 맛의 느낌이 몸에 퍼져 나가고, 거기에서 인식되는 범주가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는 데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맛을 인식할 때 그 느낌이 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뉴런의 신경세포들은 활성상태에 돌입하여 미세한 인식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맛을 인식할 때 몸에서의 반응은 맛의 결실이다. 맛은 섬세한 부분이 많아서 인식할 때 노력이 들어간다. 이때의 노력여부로 인해 섬세한 인식이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이를 누적하면 섬세한 인식을 과도하게 진행하면서 두뇌에 기억하고, 넘치는 정보를 몸의 부위별로 내보낸다. 이때 근육과 신경계 반응들이 생겨난다. 이렇듯 인식의 기능적 활성으로 신경계의 향상을 일으킨다. 맛의 역할이 신경계를 원활하게 지원하여 몸의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맛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인식의 깊이를 결정하는 것

맛은 미약한 듯하지만, 매우 독창적이다. 이를 온전히 인식하면 맛의 면면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인식방법은 소수만이 누리고 있다. 맛의 인식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세분화된 인식시간이 인식의 깊이를 결정한다. 인식의 시간은 전두엽을 바쁘게 한다. 맛의 인식으로 전두엽의 활동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이때부터는 두뇌에서 단지 이해로 머물던 영역에서 몸으로 전해준다. 이렇게 정보를 전달받으면 몸에서는 감동을 만들어 뇌로 보내고 다시 몸이 정보를 받으면서 정보가 누적된다. 이러한 정보의 누적이 지복으로 이어진다. 이는 를 마시면서 누릴 수 있는 즐김의 과정이다. 여기서 조금 더 진전되면 고요함이 오고, 지복과 충만으로 이어지며, 이를 기반으로 저 깊은 안정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연결되는 다도는 극히 일부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만, 맛의 역할을 확산되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다고 본다.

 

맛을 음미하는 능력 향상

맛의 역할은 새로운 관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맛을 인식하는 능력의 향상 또한 맛의 역할이다. 무언가를 인식할 때 집중을 이야기 하지만, 집중하는 방법은 주로 교육학에서 많이 거론된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면 이러한 학습적 참여에는 거리감을 둔다. 맛을 인식하는 방법은 누구나 독자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신의 오래된 습성과 연륜으로 결정된 인식의 보편지수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茶道에서의 맛은 이러한 맛의 인식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맛을 인식할 때마다 자신만의 인식방법이 상승되는 것이 맛의 역할이다. 반대로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 반대이다. 인식능력은 삶의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도구이다. 인식하는 방법이 매우 복잡다단한 것도 있지만 하나씩 체계적으로 늘려나가면 실력으로 이어진다. 맛을 인식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이지만, 자신의 총합적인 역량이 향상되는 것으로 연결된다.

 

맛을 인식할 때의 생각 멈춤

맛을 인식하는 순간에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맛의 느낌이 쓰고, 고소하며, 달다고 하는 순간 생각으로 들어간다. 맛의 역할에서 흥미롭다 할 수 있는 것이 생각의 멈춤이다.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기는 매우 어렵다. 음식을 먹을 때 생각 없이 먹는 것도 매우 어렵다. 를 마시면서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어렵다. 생각을 하면 두뇌는 그 내용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호르몬 분비나 그 반응을 일으킨다. 생각은 단순하게 짧은 글 하나도 있지만, 여러 개로 복합 지어진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도 있다. 이러한 생각에 의해서 몸은 영향을 받는다. 단지 일으킨 생각일지라도 이를 저장하여 후에 자신의 동력원으로 사용된다. 생각은 저장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으로 만들어진 정보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경우도 많다. 생각은 이렇게 긍정과 부정의 막중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 데 무심코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은 막을 방법이 없다. 하루 90%이상 안 해도 되는 생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생각을 피하는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표현하지면 생각을 안 하기이다. 그런데 이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맛을 인식하는 순간은 짧지만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순간의 의미를 일고 를 마시면 를 즐길 때의 맛의 역할에 더욱 기대를 하게 된다.

 

진화의 도구로 필요한 맛

음식 맛에서 역할이 다도 맛의 역할과 유사하지만, 다도에서 추구하는 맛의 역할이 있다. 나라마다, 문화마다, 종류마다 마시는 방법과 예도가 다르고 이를 기반으로 역할도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그 결실을 찾아보면 몸에서의 반응이 시작이고, 이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이 뒤따른다. 이러한 맛의 역할은 모두 인식에서 비롯된다. 를 마실 때 과정이 인식의 방편인 것으로 파악한다면 다양한 예법에 거부나 저항이 최소화 될 것이다. 맛의 역할을 큰 틀에서 나누어 보면 신경과학의 반응이 있고, 인식에서의 반응이 있으며 맛을 접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는 운동역학에서의 반응도 있다. 이렇게 맛으로 일어나는 반응은 맛의 역할인데 몸과 마음이 진화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범주와 영역을 가지고 있다.

 

 

2020115일 맛 평가사 조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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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기형: 맛 평가론저자, 맛 평가론-대학 강사역임, 맛 평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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