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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문을 하는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
경북 경산 반룡사(주지 혜해 스님)는 11월2일 경내 설법전에서 제19회 원효,설총,요석공주,일연선사 육법공양 다례재를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를 비롯해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반룡사 주지 혜해스님, 환성사 주지 성담스님, 경북지역 포교사 등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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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귀의례를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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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을 올리는 예정다례원 회원들 |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다례재는 예정다례원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무애행진, 주지스님 인사말, 축사, 법문, 축가, 호박죽 공양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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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혜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반룡사 주지 혜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반룡사 제19회 다례재에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옛 성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다례재와 더불어 호박죽 공양, 둘레길 걷기, 낙조사진 찍기 등 추억을 만들어 화합과 소통의 기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는 법문에서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고,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되고 비극이 되풀이 된다”며, “일연선사는 한국고유의 신화와 전설 민간설화를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민족의 뿌리를 찾고자 했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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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해사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
반룡사는 동해의 낙산사, 남해의 보리암, 서해의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대 관음도량으로 구룡산 낙조의 운해는 천불관음의 자비의 미소만큼 아름답다. 또한 반룡사는 경산 출신의 일연선사를 포함한 세성현과 요석공주를 기리는 다례재가 매년 봉행되고 있다.
경산 반룡사=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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