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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7/11/17 11:41:18  최승현
종단청정위 구성 염원 담은 108배 기도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서



참여불교재가연대를 비롯해 불교환경연대·실천불교전국승가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불교단체 실무자들이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종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며 108배 기도 시위를 벌였다.

종단청정위 준비위원회는 성명에서 “안일한 현실인식과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하는 총무원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하며, 종단청정위 구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바 불교단체들이 직접 나서 ‘청정위원회’를 독자적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종단 내 공식기구로 ‘청정위원회가 설립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총무원에서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총무원 실무자들과 불교시민단체는 9월부터 4차례에 걸쳐 종단청정위 구성과 관련한 실무적인 사항을 논의해왔다. 이에 ‘종단청정위원회 종령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10월 29일 열기로 했던 총무원과의 면담을 총무원 측이 특별한 이유 없이 현재까지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불교단체 실무자들이 청정교단을 구현하지는 취지에서 제기한 (종단)교단단청정위원회의 설립은 종단 내 끊이지 않고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자정과 풍토 개선에 목소리를 높여 온 재가단체들에 의해 제기돼 왔다.
지난 2월에는 마곡사·흥법사 사태 등 부정·부패 사건이 불거져 종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조계종총무원이 이를 달갑게 받아드리지 않아 무산됐었다 하지만 조계종종립학교인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으로 말미암아 불교계 전체가 매도되는 상황에 이르자 총무원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최승현 기자 trollss@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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