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거조사(주지 태관 스님)는 10월29일 526분의 나한님께 만발공양을 올리는 나한대재를 봉행했다. 국보 제14호 영산전 앞마당에서 봉행된 나한대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 김칠권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나한대재는 영산작법과 바라춤, 육법공양, 인사말, 법어, 살풀이 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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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이 법문을 했다 |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 몸의 주인공은 마음이라며 마음을 잘 써야 행복하고 가정이 평화롭다” 며, “보조 지눌 스님의 정혜결사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수행정진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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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여동안 방문객이 줄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결국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신심과 원력이며, 올바른 기도를 통해 코로나19가 소멸되고 일상 회복이 빨리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나한대재는 고려시대 국난극복 등을 기원하며 봉행됐으나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어진 것을 거조사가 지난 2005년부터 복원해 매년 봉행하고 있다.
영천 김영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