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승격을 위한 역사적·문화적 가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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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관사 태극기 |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불교의 호국정신을 실천하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백초월 스님의 순국 81주기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의 1부는 백초월 스님 순국 81주기 추모 다례재로 진관사 함월당에서 봉행된다. 추모 다례재는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의 인사말씀, 은평구청장과 은평구의장의 추모사, 은평구 광복회장의 추모시 낭송, 다례재 순서로 진행된다.
2부는 ‘진관사 태극기와 백초월’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관사 한문화체험관 흙다움에서 이광표 서원대 교수, 송명호 전 중부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논평은 김시덕 을지대 교수, 김상엽 경기도 문화유산위원,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담당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백초월 스님 선양회(이사장 법해 스님)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가보훈부, 은평구청이 후원한다.
진관사 태극기는 3.1절 기념식 등 정부 공식행사와 3.1절 국회의원회관 게양,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의 진관사 태극기 뺏지 패용 등 전국의 각 기관, 단체에서 나라사랑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행사자료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유물이다.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그려 넣은 희귀한 모양의 진관사 태극기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저항과 염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로 국보 승격을 위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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