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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원사 참배후 선원사지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동국대 행정대학원총동문회(회장 홍종표) 산하 동행산악회는 7월 13일 회원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강화지역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 지하철 동대입구역 앞에서 모여 1차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禪源寺)를 참배하고 주지 성원 스님으로부터 선원사의 유래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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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속 선원사의 유래를 설명하는 주지 성원 스님 |
역사 속의 선원사는 1232년에 인천광역시 강화도로 천도한 뒤, 집정자였던 최우가 1245년에 자신의 원찰로 창건한 사찰이다. 1236년에 재조대장경 판각이 시작되었고, 선원사는 대장도감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대장경을 봉안,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1398년(태조 7)에 대장경판이 한양의 지천사로 옮겨진 후 별다른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폐사 연대가 분명하지 않은 실정이다. 1977년에 지금의 선원사지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그 위치를 비정하는 데 이견이 많다.
주지 성원 스님은 ‘현재 위치가 역사 속 선원사가 있던 자리가 맞다’는 신념으로 40여 년 동안 옛 선원사 복원을 위해 진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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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미양요 때의 치열한 격전지 광성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참가자들은 이어 사적 제 227호 광성보(廣城堡)가 있는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로 이동해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그곳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광성보는 원래 고려 무신정권 시대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선 효종 대에 국방 시설을 강화도에 지음으로써 재건했다. 광성포대, 광성돈대,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등의 여러 포대와 돈대가 소속되어 있는데, 이 요새가 유명해진 것은 1871년 신미양요 때 제일 치열한 격전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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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굴지의 관음도량 보문사 일주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이어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강화도아침캠핑장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준비해간 식재료로 만든 점심을 공양한 뒤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강화군 삼산면 매음리)로 향했다.
보문사 원주 학진 스님에게서 보문사의 역사와 전각, 관음 신앙 등에 관해 안내를 받은 참가자들은 각 전각을 참배한 뒤 성지순례 일정을 마무리 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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