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행운 상징 컬러링북
박혜원 지음
담앤북스
13,800원
불교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열두 가지 상징물을 컬러링 도안으로 담은 책이다. 보리수, 목어, 연꽃, 법륜 등 각 상징물을 한 달에 하나씩 배치해, 한 해 열두 달을 따라 천천히 채색해 나가도록 구성돼 있다.
각 도안에는 불교 문화와 상징물에 대한 짧은 설명이 함께 담겨 있어, 색칠을 하며 자연스럽게 불교의 지혜와 상징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다. 그림은 색연필이나 수채화 등 다양한 채색 도구로 활용 가능하며, 절취선이 있어 한 장씩 뜯어 선물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뒷면에는 소망과 발원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도와 수행의 도구로도 유용하다.
단순한 색칠을 넘어, 매일 잠깐의 시간 동안 어떤 색을 고를지 고민하는 그 순간이 곧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일 수도 있겠다.
디자인과 그림을 통해 일상에 조용한 울림을 더하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작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삶의 속도가 달라진 뒤, 아이들과 함께 색을 칠하며 나눈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이 쌓이면서 ‘컬러링’이라는 방식으로 감정과 명상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졌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색을 입히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마음을 들여다보는 온전한 평온을 전해 주길 저자는 바라고 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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