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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정사는 밀양시에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사진=밀양시 제공) |
밀양 영산정사(주지 법웅 스님)는 9월 8일 영산정사 대웅전에서 밀양시 관내 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백미(10kg)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영산정사 신도들이 공양한 것으로, 관내 무료급식소 3개소를 포함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되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산정사 주지 법웅 스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시는 밀양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진술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을 기탁해 주신 영산정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은 사회복지시설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밀양 영산정사는 효행공덕 대종찰로 국내 최고의 청정영험도량으로 한가지 수원이 꼭 이루어지는 부처님 진신사리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승장이었던 사명대사와 승병들이 훈련했던 옛 삼적사 터에 세워진 사찰이다.
영산정사 성보박물관에는 부처님 진신사리 100만과와 부처님 십대제자인 목건련존자와 가전연존자의 진신사리를 모셔진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와불과 석조여래좌상 등 2천여 점의 불상과 진귀한 불교문화재가 소장된 성보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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