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 스님 "관세음보살의 눈으로 바라보고 원력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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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불교기후행동) |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9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927기후정의행진‘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 스님,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 실천불교승가회 여암 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광전 스님과 불교기후행동, 불교환경연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울산불교환경연대, 부산불교환경연대, 전북불교환경연대, (사)불교아카데미,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승가회 등에서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법련사 약사대불전에서 사전 입재 법회에 동참한 뒤 본집회와 행진에 참가했다.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사전 법회에서 “뭇 생명을 위해 개발 대신 보호를 촉구해야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다. 기후위기는 빠르게 진행되고 우리의 대응은 너무나 미진하고 느리다”며 “그럼에도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의 눈으로 바라보고 원력을 모아야 한다. 다소 느리게 생각될 지라도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이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진은 동십자각에서 출발해 조계사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에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을지로입구에서 기후정의행진 중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지구본과 함께 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불교기후행동은 대중들에게 기후위기 심각성과 부처님의 환경 실천을 알리기 위해 연꽃 머리띠, 지구등, 지구를 수호하는 사대천왕 깃발 등을 준비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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