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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향초회에서 육법공양을 올리고있다. |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종천 스님)가 10월 10일 불국사 경내 범영루 앞 광장에서 불국사 조실 종우 대종사, 회주 법달 대종사, 주지 종천스님, 대구불교사장 정문스님, 이철우 경북도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신라문화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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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귀의례를 하는 참석대중 |
불국사 영산대재는 법흥왕, 이차돈 성사, 표훈 대성사, 김대성 재상, 박정희 대통령, 원효대성사, 성림당 월산 대선사 등 7명의 불국사 중흥조를 추모하며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대법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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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주 법달 스님의 죽비삼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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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를 하는 불국사 조실 종우 대종사 |
이날 행사는 명종5타를 시작으로 불국사 향초회의 육법공양, 헌향, 헌화, 법어, 봉향제문 낭독, 추모사, 호국영령 및 선망부모 천도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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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어를 하는 불국사 조실 종우 대종사 |
불국사 조실 종우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영산대재는 부처님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신 것을 계기로 생긴 의식으로서 불교의 매우 중요한 의식이라며 죽은이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이다”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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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제문을 낭독하는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봉향제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력과 7대 성사님의 공덕력으로 모든 액난과 재난이 소멸되어 만민이 안락하고 경제는 부흥하여 청정한 국토가 되기를 사부대중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발원한다”고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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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사를 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후손들이 계속 이어서 온 이런 역사적 사실이 오늘날의 APEC을 가능하게 했다”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이곳에서 APEC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 불국사=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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