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산 경일 대종사 법문·범패 공연·아미타불 대동제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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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월 만해마을 강당에서의 염불정진 모습 |
(사)동산반야회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의 28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동산반야회는 12월 21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남산홀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제28년차 회향식'을 창립 기념식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나무아미타불' 염불정진을 이어온 '만일(萬日)' 수행의 원만한 성취를 축하하고, 그 공덕을 모든 생명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그동안 1만일 정진에 참여해 온 염불행자 300여 명을 비롯해 동산반야회 가족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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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월 건봉사 등공대서 염불정진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회향식은 사물놀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법회와 회향한마당(아미타불 대동제)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법회에서는 염불정진대회 입재부터 회향까지의 여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정은용 동산반야회 이사장과 안동일 염불만일회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에 이어, 법산 경일 대종사가 ‘염불정진의 공덕’을 주제로 기념 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2부 회향한마당은 모든 참석 대중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동산범패의식반의 범패의식으로 사전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서 동산한국춤반의 축하공연, 불상과 탱화를 모시고 부처님 전에 연꽃을 올리며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는 ‘아미타불 대동제’가 하이라이트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법산 대종사가 염불행자들에게 직접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수여하며 오랜 수행을 격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유진 동산·능인사물팀 단장이 이끄는 영남농악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며 회향의 기쁨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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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월 만해마을 강당에서 염불정진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정은용 동산반야회 이사장은 “지난 2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진 염불 정진은 개인의 수행을 넘어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었다”면서, “이번 회향식은 그 원만 성취를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길 기원하는 감동과 환희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염불정진 시작부터 참여해 지금까지의 염불정진을 이끌어 온 전국염불만일회장 안동일 변호사는, “처음 시작할 때는 50대 초반의 장년이었는데 어느새 80대의 노년이 되었다. 처음부터 날짜를 챙기며 기도를 했는데 오늘(10월 14일)이 9932일차이다. 날이 갈수록 하루하루가 염불로 채워지며 소중해지고 감사함을 느낀다.”는 말로 염불기도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동산반야회는 1982년 창립 이래, 일반인들을 위한 불교교육과, 염불 수행을 중심으로 불법을 전파해 온 대표적인 신행단체다. 특히 ‘전국염불만일회’는 1만일(약 28년)을 목표로 꾸준히 염불을 실천하는 동산반야회의 핵심 수행 프로그램이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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