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종교평화위원회·수덕사 공동 주관
한건택 내포문화관광진흥원장·이종수 순천대 교수 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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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세미나 웹자보 |
‘홍성불교와 한용운’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11월 27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와 제7교구본사 수덕사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김용태 불교학술원 HK교수의 사회로, ‘홍성에서의 만해 스님’(한건택 내포문화관광진흥원 원장)과 ‘홍성불교의 위상과 연구과제’(이종수 국립순천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전한성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성연 동국대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펼쳐진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홍주읍성의 정비과정에서 사찰 부재가 다수 발견됐다. 이와 관련된 문제 제기는 매우 중요하지만, 관련 자료나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홍성이 한용운 스님의 탄생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의 불교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이유다.
종교평화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홍주읍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불교 사원지」 학술 세미나는 이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홍주읍성의 복원 과정에서 불교 역사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면서, “이러한 논의를 이어받아, 홍성 불교사를 고찰하고 한용운 스님의 유산과 정신을 기리면서 홍주읍성 일대의 불교사 복원과 홍성의 불교문화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행사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독립사상과 불교개혁활동의 뿌리에는 홍성지역의 불교적 토양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스님의 세계관과 사상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홍주읍성 일대의 불교사 복원의 기틀 마련에 발판을 삼고자 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을 드린다”고 말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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