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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간《원효사상》 25년 겨울호 표지 |
이번 호 머리글은 대만불교 이야기다. 17세기 중엽 무렵, 전래된 불교는 기복적인 신앙 형태였는데 1960년대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 여기에 새로운 불교 운동을 이끈 신흥 4대 종문이 있다. 불광산사, 자제종(자제공덕회), 중대선사, 법고산사가 바로 그것. 각 종문은 포교, 봉사, 수행,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의 한국불교에 귀감이 될 이야기들이다.
‘중국의, 공자학원 실체는 무엇인가’
전 세계 공자학원 1호점이 2004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설립됐다.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 강연 이후 서울대에 시진핑 자료실이 생겼다. 기사는 공자학원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전개된다. 공자학원이 중국 공산당 통전부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지적한다.
‘원효대사를, 북한에서는’
북한은 원효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서산대사, 사명당과 함께 한국의 3대 고승으로 대접받고 있다. 이는 원효대사의 사상적 업적과 더불어 민족사적 의미를 강조하는 관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북한의 원효철학 연구와 기술은 철 지난 사회주의 체제의 유물론적 관점의 기초와 ‘철학적 우민화를 노리는 주체철학의 이데올로기’의 기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밖에도 이번 호에는 ‘나의 차마고도, 수행과 마음의 길’, ‘김홍도 화폭에 담긴 불화와 불교’,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서 재탄생’ 등 교양 차원에서의 읽을거리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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