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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9/10/16 12:34:05  이한규
오감(五感)에서 맛을 찾는 ‘맛평가사’ 조기형 대표

▲국내 제1호 맛평가사 조기형 대표


맛있는 음식을 보면 군침이 돌고 단침이 고인다. 입안에 단침이 고이는 것은 곧 삶의 의욕과 활력을 의미한다. 예부터 단침은 活水, 天水, 金津玉液이라 했다.


▲조기형 대표가 맛평가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음식을 씹는 소리도 미각을 자극한다. 먹기 전에 오감, 즉 시각 청각 촉각 미각 청각을 통하면 도파민이 솟는다. 먹는 과정에서 맛을 제대로 인식하면 몇 십 배 인생을 즐기고 행복을 구가할 수가 있다.

맛을 제대로 인식하고 즐겨라

맛평가사조기형 지오(GO) 맛 아카데미 대표의 일성이다.

혀에 느껴지는 감각인 맛은 생존을 위한 본능 중의 하나지만, 음식을 먹기 전부터 도파민이 솟아나게 하는 맛은 인식할 때 가치가 발생한다. 우리는 요리사가 주도하는 보편적 기준을 통한 일반적인 맛에 익숙해져 있고 이게 맛의 모든 것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조 대표는 보편적 기준을 벗어나 숨은 맛 찾아 20여년이라는 세월을 감각을 탐구하면서 그 가치를 맛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10,000원짜리 음식일지라도, 고도의 인식이 반영된다면 1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맛을 즐기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맛 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장본인이다.


▲조기형 교수의 저서-맛평가론

▲조기형 교수의 저서-식객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된 맛의 주류는 단 맛고소한 맛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단 맛이 성행한 것은 불과 5~60년 전 설탕이 대중화 되면서부터였고, 맛의 지속성이 이어지는 고소한 맛과 함께 상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기반으로 지금은 맛에 대한 이론 정립과 연구가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맛평가사란 오감을 통해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명칭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고급 직업인으로서 무한한 영역으로 다가오는 게 곧 맛평가사의 역할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맛평가사’ 1호 우리나라 음식문화 새 지평 열어

<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20여년 독자적 연구


 
 

조 대표는 오늘의 맛평가사를 있게 만든 선두 주자로 꽤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금도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독자적으로 맛 연구를 통해 <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맛 평가론>, <맛이 주는 감동을 디자인 하다> 등 맛 영역을 개척하고 전문 이론서를 펴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고 단순치가 않다.

왜 우리는 프랑스의 미슐랭, 미국의 자갓서베이, 이탈리아의 미각대학교 같은 것이 없을까?”

CNN가 조사한 맛있는 음식 톱 101위 인도네시아 렌당’(우리나라의 소꼬리찜)을 비롯해 일본의 스시’, 중국의 베이징덕’, 태국의 쏨땀등이 등장하지만 우리나라 음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발효에 의한 한국의 참맛이 세계에 알려지면 상황이 달라진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나아가 한국음식의 맛이 알려지면 세계적인 관광국이 될 터인데 아직 맛의 지표를 평가하는 엠블럼 비지니스의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는 곳이 없다. 그러나 맛평가사가 생경한 이름이지만 한국 음식이 세계화 되는 순간 엄청난 잠재력과 문이 열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맛평가(맛소믈리에)자격증 이수과정 특강

 

90년대 말 감각탐구과정에서 맛 평가 발상

400여 문하 배출, 한국음식 참맛 알려지면 앞날 전망 밝아


맛이란 단순한 감각이 아닌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발전을 위한 감성적 에너지다차 한 잔속에 여운이 맛의 느낌 뒤에 따라 오는 게 곧 이고 이 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맛 평가사이며 이는 깨달음을 향한 발걸음이라 했다.

특정 종교에 귀속된 것은 아니지만, 조 대표의 맛에 대한 연구는 감각탐구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맛의 깊은 경험을 수행 스님들과의 다양한 대화로 이어지면서 불교와도 인연이 이어졌다.

부처님은 고요한 미소를 항상 짓고 계시는 것일까

조 대표는 성현들이 왜 웃는가를 눈여겨보다가 어느 순간 맛과 연관성을 찾았고, 어떤 수행이든 맛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맛은 곧 행복이다. 음식 맛을 알고 취하면 행복지수가 급상승한다. 맛을 연구하다 보니 맛이 곧 국민 건강이고 관광 사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사람이 존재하는 한 맛의 미래는 무궁하고 무한하다. 맛 기획서부터 컨설팅, 연극, 강사양성, 행복프로그램, 출판 등등 조 대표가 운영하는 지오(GO) 맛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보니 앞으로 고급직업 맛 평가사가 할일이 많고 문이 활짝 열려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강의 중 제자들과 맛에 대해 토론을 하는 조기형 교수

아직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미국처럼 공인기관이 없고 체계적이지 못하지만 400여명의 문하생이 배출돼 젊은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희망적인 현상이다.

김의 파릇한 향이 첫 번째로 코 깊숙이 느껴지다가 머리위로 올라가면서 비릿한 향이 끝으로 머리 위로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것이 느껴지며 기분이 좋아지는데 입가에 미소로 번진다.”

맛평가사 교육을 받았던 한 어린 학생의 김밥 하나의 맛 표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오감, 즉 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을 자극시키고 있었다.

최소한 반 쯤 식사할 때까지는 맛의 의미를 되새겨가며 먹어라

지오 맛 아카데미에서 맛 평가 과정을 밟았던 연천보이차방승 이흥자 대표는 본능 작용되는 게 하루 몇 번 안 되지만, 교육 이후부터는 맛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고 인생이 더 달라지고 더 즐길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술맛평가사 교육과정 장면

맛 이론과 더불어 맛 평가 훈련 과정을 밟으시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보이차 한 잔 삼킬 때마다 차 맛이 감칠 나고, 향내가 그윽하며 여운이 남는 것은 맛 평가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맛을 온전히 즐길 때 더 많이 나오는 단침은 구하기 힘든 고급약이다. 혀에 침이 없으면 맛을 볼 수가 없다. 입안에서 단침 즉 옥침이 나와야 사람 사는 세상에 활력이 넘쳐난다. 맛 평가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세상이 달라지고,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과 몸 건강지수가 높아지고 관광대국이 될 수가 있다.


원광디지털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석사로 맛 평가사가 과정을 진행하는 조 대표는 곧 이어 펼쳐질 일에 대하여 고무되어 있다. 맛 평가사들의 활동이 많아지면 국민 행복지수는 급상승 될 것이라며 달려가고 있다.

 

글 길주 / 사진 이한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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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맛평가사 조기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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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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