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17일 특별기획전, 8월 11일 동국대서 특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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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광복 80주년 기념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 안내문 |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 이하 조계종)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 이하 민추본)가 주관하는 “8.15광복 80주년 기념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이하 법회)가 8월 14일 오후 2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법회에는 민추본 본부장 태효 스님의 봉행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 그리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축사와 통일부 및 정관계 인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연꽃으로 평화의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남북평화를 위한 대화 재개 촉구문’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평화통일발원문 낭독으로 평화의 서원을 세우고, 뮤지컬 갈라팀 ‘어쏘티드’의 광복을 기념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 공연으로 법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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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포럼 안내문 |
한편, 민추본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과 특별 포럼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 주제의 특별기획전은 8월 7일부터 17일까지 봉은사 연희다원(전통찻집) 앞 야외에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과 공동주최로 지난 4월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 자료를 제공 받아 전시한다.
특별 포럼의 주제는 ‘일제 강점과 분단의 역사를 넘어, 평화와 통일로!’로 정해졌다. 8월 11일 오후 3시 동국대 학명세미나실(문화관 2층)에서 진행된다. 1부는 특강으로 ‘불교 독립운동의 연구, 성격 –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광식 전 동국대 특임교수가 맡았다. 이어 2부는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연구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다. 김성연 동국대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민추본 관계자는 “남북불교도가 8.15광복절에 맞춰 열어 온 동시법회는 2015년 이후 중단됐지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불교도가 함께 기념해온 8.15법회의 역사와 의미를 계승하고 남북이 다시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자는 불교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법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다양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8.15광복의 의미와 불교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가 다시 결집되기를 바란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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