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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9/10/16 12:05:06  이한규
용맹정진


鍊得身形似鶴形 千株松下兩函經 我來問道無餘說 雲在青天水在瓶

수행하신 그 모습 두루이 같고 솔 솔그늘에 두어권 경책뿐일 세 도를 묻는 나에게

다른 말 없고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있다고.

 

산사에 머물며 밭을 일구어 향기로운 차나무를 심고 법제 하고 책도 보고 시자와 차를 마시니 이처럼 한가로운 날도 없다.

정신이 맑은 사람들은 차 이야기를 하며, 맑은 차향으로 세속의 먼지를 닦아낸다. 열심을 일을 하다가 마음이 느슨해질 때, 조용히 차 한 잔 할 수 있다면, 그 순간 우리는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요즘 세상 어지럽다. 번뇌에서 벗어나 잡념을 한데 묶어 한바탕 해보고 싶은 세상이다.

황벽 스님은 용맹정진 하려면 ... 찬 것이 한번 사무치지 않으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을 알겠는가! 늘 차 한잔 두고 선정에 들자, 옛날 큰 스님들은 한 잔의 차에서 우주의 이치를 체험한 소박하고 꾸밈없는 수행자들이다. 마음을 일깨우는 차,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서 차 향기가 가득하다.

이제 차 한 잔 우려 부처님께 올리고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문화예술학 박사 담원김창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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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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