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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2/08 14:39:42  편집국장
상월선원 동안거 3개월, 무문관의 문이 열리다.(동영상뉴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직접 법거량을 챙겨

9명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삼천대천세계에 인사

   
 

현대 한국불교의 최대 결사인 위례 상월선원 무문관이 90일 만인 2월 7일 오후 1시 드디어 문을 열었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의 ‘문을 여세요’라는 하명을 받아 상월선원 도감 혜일스님은 굳게 잠긴 자물쇠를 풀었다.

   
 

무문관의 문이 열리자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포함한 9명 스님이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맞았다. 진제스님이 무문관 안으로 들어 법상좌에 앉자, 안거에 들었던 스님들은 법을 구하는 삼배를 올렸다.

   

종정 진제스님은 9명의 수좌들에게 ““금일 모든 대중과 정여무정(情與無情)들은 아홉 분이 진면목을 아시겠습니까! 이 주장자, 이 진리를 바로 보면 천상 인간이 홀로 걸음할 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의 스승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문을 활짝 열고 광도중생에 다 같이 매진합시다!”라고 추상같은 목소리로 일갈 했다.

   

이어 가사와 장삼을 수한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조계종 前 총무원장)을 비롯해 선원장 무연 스님, 입승 진각 스님, 한주 성곡 스님, 지객 호산 스님, 지전 재현 스님, 정통 심우 스님, 시자 도림 스님, 다각 인산 스님 등 아홉 대중들이 무문관을 나와 삼천대천세계에 삼배를 올리고 세강 속으로 걸어 나왔다. 수좌들은 안거 시작 때 정한 청규대로 안거 기간 동안 삭발과 면도를 하지 않아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이었지만 법안과 안광은 밝게 빛났다.

이날 현장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해제법회를 취소했으나 전국에서 1,000여명의 사부대중들이 9명의 스님들의 무사 회향을 바라는 마음으로 모였다.

 

상월선원 법당에서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무사회향을 감사드린 9명의 스님들은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다. 이날 현장에는 불교방송이 현장 생중계를 하고, 교계언론 및 주요 일간지. 공중파 언론기관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위례 상월선원=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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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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