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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04/06 14:02:31  편집부장
‘인류의 건강·평화’ 염원 담긴 봉축장엄등 불 밝혀
4월 5일 서울시청 광장 점등, 5월 11일까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류의 건강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서울 시청앞 광장 봉축장엄등이 불을 밝혔다. 
불교계 종단 지도자들은  국민의 행복과 사회의 안정을 조속히 되찾아 다시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는 4월 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불기 2566년 봉축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봉축장엄등은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재현한 모형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누리에 밝힐 예정이다.
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홍파(관음종 총무원장)·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등 불교지도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점등식에서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복귀와 모두의 행복, 평화를 기원하며 지혜와 자비광명, 평화와 생명의 등을 밝힌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해야하며,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또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자 효성(孝誠)의 이야기를 담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등’으로,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無明)을 밝히기를 발원한다.”면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명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다시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시고,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여 행복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옵니다.”라는 내용의 축원문을 봉독했다.
점등식 후 불교지도자들은 사사자석탑등을 돌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한반도 평화정착·기후위기 극복 등 온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현장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봉행됐다.

시청앞 =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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