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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03/18 08:17:29  편집부장
김하리 시인의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보기’
12박 13일간 네팔, 인도, 부탄 여행기

 


도서출판 탑 / 김하리 지음 / 57쪽 / 13,000원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보기’ 제목이 특이하다. 세계 어디를 가든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 있다. 삐딱함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자동차가 쓰러지지 않고 잘 살고 있으며, 바닷물이 흘러넘치지 않는 일은 기적이다. 23.5도 삐딱하게 기울어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성장을 하고, 생명의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저자는 몇 년 전, 네팔, 인도 부탄을 다녀 온 기행문을 두 군데 연재했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는 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연재된 기행문을 묶어 책으로 엮게 되었다. 이 책은 지은이가 12박 13일 동안 네팔, 인도, 부탄을 여행한 것들을 재밌고 세세하게 쓴 여행에세이다.


네팔은 칸첸중가 아래에 있는 세 군데 학교에 노트북을 기증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고 이어 인도와 부탄을 여행한 것이다. 여행은 소통이며 화합이며 에너지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이번에 출간한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한 것처럼 행복한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2014년부터 매일 법화경을 사경을 하고, 공부를 하는 저자는 부처님의 은은한 가피로 매일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글이나 그림을 작업할 때는 삶에 가식을 더덕더덕 붙이고 싶지 않아서 친근한 소재로 글을 쓰고, 그림도 대부분 사실화를 그린다고 한다. “친근한 글이나 그림은 사람들한테 쉽게 들킬 수 있는 단점이 있지요. 더 어려운 작업이지만, 작가의 글이나 그림이 진솔하고, 사람들한테 공감대를 형성한 작품이면 질리지 않는 편안한 장점이 됩니다.”라며 저자만의 작품속에 살아있는 철학을 밝힌다.


저자 김하리 시인은 서울예술대학 극작과를 졸업하고, 문단에 데뷔한지 33년이 되었고 시집13권, 수필집 4권, 단편소설 등을 출간하였다. 김하리 시詩 치유학은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심리학이다. 묘법법화경 28품을 CD 10장으로 출반하였고, 반야심경, 금강경, 천수경, 부모은중경과 그 동안 다녀 온 사찰마다 시詩를 쓴 불교시집 ‘여여하니 여여하다, 만사가 봄빛이어라’ 두 권과 시 낭송 CD와 불교 노랫말도 여러 곡 만들었다.


모든 경계에 물들지 않는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모든 상像이 떠난 마음자리로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보면 어떨지!


김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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