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 스님)와 연계하여 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에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쳐 교내 재학생 및 교직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이 어려웠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캠페인을 재개할 수 있어서 이식대기 환자에게 따뜻한 희망의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호대학 류화라 교수와 연리지 의료봉사단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조혈모세포 및 기증’에 관해 홍보 및 채혈을 도왔다.
연리지 의료봉사단 이수지(3학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등록자가 많이 생겨 혈액암 환우들이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호대학 류화라 교수는 “조혈모세포기증은 형제 자매간에도 조직적합성항원형(HLA) 일치 확률이 25% 수준으로 비혈연간에는 일치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어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하는 혈액암 환자에게 병든 조혈모세포를 완전히 제거 후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기증자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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