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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3/02/15 09:27:14  편집국
부처님의 길을 따라 한국불교 중흥의 새역사를 쓰다.
상월결사 자승 스님을 비롯한 순례자 108인 고불식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2월9일 오전6시 인도순례 출발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을 봉행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은 최고령 순례 참가자 무상 스님(조계종 전 호계원장)이 대독한 발원문에서 “부처님께서 뭇 생명들에게 앞서 다가가셨듯 인도순례단은 같은 마음으로 같은 길을 따라 길 위에서 자고 먹으며 부처님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내딛는 걸음을 고행이라 여기지 않고 걸음마다 보현행원의 복덕으로 삼아 무엇을 위해 걸으셨고 누구를 위해 걸으셨는지 묻고 답을 찾으며 모두가 그 처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며 “상월의 정진이 불교의 중흥으로 나아가고 모든 생명이 차별없이 사회와 인류가 화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길에서 정진하겠습니다”라며 부처님 본래의 수행과 전법의 길을 따라 사부대중이 함께 수행정진해 불교가 이 땅에 중흥하는 계기가 될 것을 간절히 발원했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떠나는 순례단에게 내린는 법어에서 오늘 떠나는 인도성지순례는 불교사상 유례가 없는 대작불사이며 우리 불자들의 본분인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그대로 실현하는 것입니다“며 ”이 거룩한 행사에 모쪼록 처음부터 끝까지 무장무애 원만성취를 기원하는 바입니다“라며 순례단의 대장정을 축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순례단의 앞에는 열악한 위생과 환경, 노지에서의 숙박, 들짐승과 독충 등 몸과 마음을 위협하는 각종 장애가 도사리고 있습니다”며 “부디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은 종단의 내일임을 잊지 마시고 경계마다 닥치는 장애는 불퇴전의 정진력으로 이겨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며 무엇보다도 순례단의 안전을 기원했다.

 또한 진우 스님은 “2023년은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유례없는 대규모 도보 순례에 대한민국 외교부와 인도 정부 관계자들 역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며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주관하는 이번 순례가 원만히 회향하여 양국의 유대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이번 순례가 한.인도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의 상징적 불사가 될것이라 말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순례단의 원만회향을 기원하는 사부대중 약 5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선암사 주지 대진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등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동국대 상임이사 성월스님,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대흥사 회주 보선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보문사 주지 선조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무관스님,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정운스님,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정덕스님,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재안스님, 중앙종회 문화분과위원장 종봉스님, 중앙종회 인사심의위원장 원경스님, 중앙종회 종헌종법특위위원장 만당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스님 등이 동참했다.

 정치계에서는 국회의원 주호영, 김기현, 조명희, 송언석, 김형동, 이주환, 김희곤, 황보승희, 이원욱, 정청래, 김영배, 민병덕, 이수진, 권인숙, 김병주, 박용진 의원과 이광재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도 스님들의 무사 순례를 서원했다.

 상월선원 인도순례단은 2월 11일  부처님의 설법지인 인도 사르나트 녹야원에서 입재법회를 봉행하고 1167KM의 길을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쉼없이 걷는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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