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불교학생동아리 정각회가 3월 8일부터 3월 9일(1박2일)까지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교구장 덕조 스님)에서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해 포교국장 여여 스님, 영남대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지안 스님(불광사 경북불교대학 주지) 성호 스님, 김한철 영남대 정각회 지도교수, 불교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를 통해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해사 경내 육화원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1박2일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참회와 용서, 감사의시간을 가져보며 누군가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이가 있었는지 돌아보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말하고 편한함과 타협하지 말고 1박2일 짧은 일정동안 무엇을 얻어 갈 것인지 스스로 고민해보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낸 매화처럼 향기로운 시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은해사 참석한 불교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동아리 운영회의, 명상힐링, 새벽예불, 은해사 산내암자 운부암 걷기 명상 등으로 진행됐다.
정각회는 지난 1969년 창립되어 한 때 대구 경북지역의 최대 불교동아리 중 하나였던 영남대 불교학생회가 회원 수 감소로 지난 2009년 문을 닫았다가 은해사를 중심으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의 지원으로 2023년12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다시 창립됐다.
은해사=김영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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