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5기 사회노동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제5기 사회노동위원회’는 위촉직 승가위원 24명과 재가위원 6명, 당연직 위원인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 스님으로 구성되어 총 31명으로 출범했다.
위촉된 위원은 지몽 스님, 혜문 스님, 고금 스님, 혜도 스님, 서원 스님, 준오 스님, 시경 스님, 법상 스님, 유엄 스님, 해륜 스님, 준한 스님, 혜찬 스님, 한수 스님, 도철 스님, 백담 스님, 동신 스님, 운법 스님, 법정 스님, 도승 스님, 선우 스님, 원경 스님, 여등 스님, 보영 스님, 지철 스님 등과 재가위원으로 조희주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대표, 최종진 전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 박문진 전 보건노조 위원장, 권승복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소성욱 한국청소년감염인커뮤니티알 활동가가 2027년 4월10일까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위촉식 이후 열린 사회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제4기 위원장인 지몽 스님을 제5기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주요 계획들을 논의했다. 첫 일정으로 4월 13일(토) 진도 세월호 침몰 해상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고해역 추모제 및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2012년 8월 30일 1기 출범 이후 노동, 인권, 빈곤, 성소수자, 사회적 참사 등 사회적 약자의 곁에 다가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현하는 조계종 산하 위원회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쌍용자동차, KTX여승무원, 산재 사망 노동자, 이주노동자, 발달중증장애인, 차별금지법, 송파세모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어렵고 힘든 현장에서 당사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사태 해결에도 커다란 보탬이 되도록 활동하고 있다.
김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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