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8월 2일 15명의 ‘숲해설가’를 배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날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21기 숲해설가 전문과정(산림청 인증 제 숲해설-2012-19호) 수료식을 열고 이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한혜원 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공동대표가 축사를 맡았고, 130여 일 동안의 사진을 담은 영상 상영과 수료증 배부, 상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유정길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생태감수성을 갖춘 숲해설가를 양성해 사찰숲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불자들이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사찰숲의 공익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21기 ‘숲해설가’ 전문과정은 3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이론강의와 토요일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산림교육의 이해, △식물의 이해, △야생동물/조류/파충류 수업, △기후위기와 사찰숲 등 다양한 과목을 이수했다.
‘숲해설가’는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등에서 국민들에게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살아가는 이야기, 나무나 식물에 대한 지식, 숲에 얽힌 역사, 숲과 인간과의 관계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산림청장은 교육 이수자 중 신청자에 한해 국가전문자격증을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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