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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홍보 포스터 |
제5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이하 OIBFF) 집행위원회가 9월 6일 오후 7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자리한 선운사에서 올해 OIBFF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순회상영회 ‘달빛 시네마’를 연다.
이날 도솔산에 안긴 선운사 경내 잔디밭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총을 든 스님’이 상영된다.
해당 영화는 민주주의 도입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부탄의 큰 스님이 내뱉은 “총을 구해 오거라”라는 한 마디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텔룰라이드국제영화제 등 여러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평가 받은 작품이다.
달빛시네마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선운사 템플스테이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영화 상영 뒤 선운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배우 조성하와 함께하는 모닥불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MZ세대 사이에서 ‘힙불교(힙한 불교)’ 열풍이 부는 데 힘입어 템플스테이 사업을 확대하려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전국에 있는 불자와 일반 대중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알리려는 OIBFF 집행위원회가 힘을 합쳐 기획했다.
송일곤 OIBFF 집행위원장은 “선운사 잔디밭에서 배우 조성하와 함께 불교 영화를 감상하며 여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고창 선운사에 이어 제주 관음사, 서울 조계사를 찾아 불자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 부처의 가르침, 불교 문화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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