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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불광」 25년 9월호 입체 표지 |
불교·인문·교양 매거진 월간 「불광」 9월호는 중국 선종의 여섯 번째 조사 혜능(육조 혜능)과 그의 사상을 담은 『육조단경』을 특집 주제로 다뤘다.
『육조단경』은 선사(禪師)의 법문집임에도 ‘경(經)’이라는 명칭을 얻은, 선종(禪宗)의 종전(宗典)이다. 이번 호는 한국불교와 동아시아 선불교 전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혜능이 설법이 담긴 『육조단경』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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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지15_혜능의 수행과 깨달음(글. 김진무) |
학자와 스님 등 선불교 전문가들의 다양한 글들로 꾸려진 9월호는 ▲혜능의 수행과 깨달음(글. 김진무) ▲선종(禪宗)의 인가와 전법(글. 월조 효신 스님) ▲혜능의 자성법문(自性法門)(글. 김호귀) ▲『단경』의 현대적 가르침(글. 강지언) ▲혜능 돈오선(頓悟禪)의 전개(글. 오용석) ▲도의선사와 가지산문(글. 동욱 스님) 등으로 구성됐다.
『깨닫다-혜능과 육조단경』에서는 다양한 도판과 함께, 혜능의 가르침인 ‘돈오(頓悟)’와 ‘자성법문(自性法門)’의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인도에서부터 중국, 그리고 한국으로 건너온 선불교의 개략적인 법맥을 되짚어 볼 수 있게 도표를 싣는 한편, 선불교의 인가(印可) 방법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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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지11_태고총림 선암사 33조사도 |
‘조사(祖師)’는 부처님을 제외하고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이어받은 1조 마하가섭을 시작으로 2조 아난다, … 28조 보리달마, 29조 혜가, … 31조 도신, 32조 홍인, 33조 혜능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28조 보리달마는 중국 선종의 제1대 조사로, 6조 혜능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33명의 조사를 그린 그림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 곳에만 남아 있는데, 바로 1753년 은기 스님을 비롯한 5명의 스님이 조성한 태고총림 선암사에 모셔져 있는 <33조사도(三十三 祖師圖)>(보물)이다. 조사 33명 각 인물의 특징을 그린 귀한 도판으로 이번 호에서 특별히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팁 구성도 이번 호의 특징이다. 『육조단경』의 다양한 판본에 실린 혜능의 이야기와 함께, 중국 사찰에 남아 있는 혜능의 유적지를 소개하는 꼭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육조단경』 입문서부터 심화 내용의 해설서까지, 시중에 나온 책들을 큐레이션 해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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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지65_불광초대석_신중도의 세계 출간한 현주 스님 인터뷰 |
한편, 신간 『신중도의 세계』를 펴낸 현주 스님의 인터뷰가 실린 「불광초대석」, 현대미술을 통해 불교 교리를 풀어낸 보일 스님의 「그림 속 사성제 이야기- 장 미셸 바스키아 편」, 불교 관련 미술전시를 소개하는 「불광산책」, 신간 소개 코너 「불광서재」도 수록됐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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