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행자 12명 포함 남행자 46, 여행자 1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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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종 제50기 행자들이 소양시험과 면접을 마치고 전체 기념촬영을 했다. |
한국불교태고종 제50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입소 행자들에 대한 소양시험과 면접이 9월 1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응시자는 남행자 46명, 여행자 14명 등 총 60명이다. 이 중에는 방글라데시 출신 11명, 스리랑카 출신 1명 등의 외국인 행자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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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가운데)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입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이 순간 품은 원력과 서원은 이미 불도의 씨앗을 심은 것이며, 청정한 승가의 삶으로 이어져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면서 “출가의 길은 쉽지 않지만, 그 길에서 얻는 참된 자유와 자비의 기쁨은 그 어떤 세속의 영광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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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종 교육원장 재홍 스님(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에 앞서 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은 개인의지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기론을 설파해 새로운 인생관과 세계관을 열어 보이셨다”면서 “여러분은 생계를 목적으로 출가하는 사명외도의 길을 걷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정법에 의지해 전법도생의 길을 걸어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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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왼쪽 첫번 째)과 규정부장 진화 스님이 행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
입재식이 끝난 뒤 행자들은 태고종단과 불교기초교리에 관한 문제를 푸는 소양시험을 치렀다. 이어 행자들은 총무원 재경부장 효능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으로부터 면접 시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 과정을 통과한 행자들은 10월 10일 전남 순천시 태고총림 선암사 정수원에 입소해 4주 동안 집중 행자교육을 받게 된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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