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우리 茶와 문화로 치유하는 박람회!
세계 최초의 차 뮤지컬 공연, 월드티포럼, 다례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
'2025 명원세계차박람회'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 개최된 세계의 차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 박람회인 축제가 성황리에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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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회단장이자 운영위원장인 이원희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차와 세계각국의 차, 아름다운 찻자리, 동서양의 차도구 전시, 세계차전문가의 특강 등 문화, 교육 등 산업이 총망라되는 축제의 장입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차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의정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차가 활성화되고 국가적인 차원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여야 할 시간”이라며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에 맞게 우리 차의 세계적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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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정 이사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첫날 개막식 명원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공로상은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수상했으며, 교육상에는 명원다도예절문화원 장흥지부장인 장내순, 명원다도예절문화원 화성지부장 김보현 지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공로상 수상자인 원명 스님은 “명원 차박람회는 K-TEA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리이며, 전통 차문화의 발전과 보존계승, 차인 양성 등에 진력하고 있는 세계 차문화의 중심이다”라며, “오늘처럼 세계인과 함께하는 세계 차 박람회는 청정, 검덕, 중화, 예경이라는 명원의 가치와 다인 정신은 우리 봉은사와도 함께하고 있으며, 평생을 차인으로 차인 양성과 차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오신 명원 김의정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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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명원 세계차박람회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2025년 명원 세계 차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차’를 소재로 한 뮤지컬 [명원-왕의 녹차]이 제30회 명원국제차문화대상시상식의 특별 공연 갈라 쇼로 9월 11일 오후 2시에 펼쳐졌다.
2023년의 초연에서 재연까지 성공적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기회였다.
명원-왕의 녹차는 궁중에서 행해졌던 다례의식인 궁중다례를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로서 하동에서 대대로 차를 키워온 ‘차씨 집안’의 장녀 ‘차명원’과 어린 왕 ‘이원’ 두 사람이 ‘차’로 맺어진 아름다운 우정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차’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 K-TEA 차 문화 콘텐츠다.
둘째 날에는 세계차문화사를 전시 유물로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차 생활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러시아, 튀르키예, 모로코, 영국, 일본, 중국,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다도구가 전시됐다.
세계 여러 나라 차 생활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특별한 전시로 러시아 차문화를 상징하는 사모바, 튀르키예의 2층 주전자 차이단륵, 모로코 민트 티 티포트와 찻잔, 마이센과 영국 대표 도자기 브랜드, 자물쇠가 있는 영국 티 캐디, 머스타치 찻잔, 미니어처 티포트, 빈티지 차 통,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는 특별한 전시회에 월드티포럼 강연, ‘전시 유물로 보는 세계차문화사’도 진행됐다.
월드티포럼은 해외와 국내 차 전문가를 통하여 세계 차와 차문화의 추세를 이해하며 차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의 생산 기술과 음용 방법을 오카 아쯔시, 전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장으로부터 직접 접할 수 있었다.
궁중다례는 명원 김미희 선생에 의해 조선왕조의 공식적인 왕실의례로 행해지던 것을 국내 최초로 발표되어 명원 선생이 창립한 명원다회가 개최한 한국 전통의식 다례발표회에서 궁중다례, 접빈다례, 사당다례, 생활다례, 사원다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초로 1980년에 발표됐으며, 궁중다례의식은 서울 무형유산 제27호로 지정됐다.
2025 명원 세계 차 박람회는 (재)명원문화재단의 전신인 명원다회를 설립하고 한국 차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의 선구자 명원 김미희 선생의 탄신 10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평생 차와 함께한 명원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차문화 부흥 운동을 찾아볼 수 있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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