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공부·체험 모임 ‘청묵예원’ 회원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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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학 스님 |
다인(茶人)인 원학 스님(경산 삼화사 회주)이 차를 통해 마음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연산방(茶緣山防)을 경산 삼화사 경내(경산시 와촌면 음양길 67)에 개원한다. 다연산방은 11월 8일 오후 3시 개원식을 갖고 차공부 모임은 물론 차를 주제로 차별화된 템플스테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학 스님은 차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초의 스님의 『동다송』, 조선시대 유생 이목이 지은 『다부(茶賦)』를 번역해 차문화를 선양하고 있다. 스님은 이미 삼화사에서 차 공부모임을 계속해왔지만, 차의 정신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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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사 전경. 오른쪽에 동다정 정자가 있다. |
다연산방은 중국의 유서 깊은 곳에서 자란 찻잎을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쳐 직수입한다. 원학 스님은 “다연산방은 팔공산 자락에 있어, 자연을 느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다연산방 개원과 더불어 차의 고전을 공부하고 차를 체험하는 차모임 ‘청묵예원’ 회원도 모집한다. 공부모임은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동다송』과 『다부』같은 차의 고전을 읽으며 차의 정신을 공부하는데, 시작할 책은 2025년 원학 스님이 번역해 출판한 『내 마음 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입회비는 10만 원이다. 이후 정기적인 모임과 회원간 경조사비를 위한 월 회비는 5만 원이며 서울 같은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을 위해 다연산방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차를 주제로 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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