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 천태종 관문사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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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BTN 붓다회의 청춘남녀 인연맺기 프로그램 ‘절로갈까’가 수도권을 벗어나 10월 25~26일 부산 홍법사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숲과 넓은 잔디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자연 사찰인 홍법사의 개산 22주년을 맞아 사찰음식과 선차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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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원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BTN 간판 아나운서 김지원이 진행한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에서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연애 소통 능력을 키우는 ‘실전 연애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진솔한 대화 속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금세 친해졌다.
‘절로갈까’ 남자 참가자 윤서준 씨는 “불교TV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보니 이렇게 좋은 분들이 오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 진행된 발우 공양 체험에서는 사찰음식의 소박함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우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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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자들이 경내에서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
‘절로갈까’의 인기 강사 장원경이 진행한 ‘남녀 간의 언어’ 특강에서는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소감을 나눈 시간에 모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아져서 젊은 불자들과 청년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소감을 밝혔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사찰에서 진심을 나누는 특별한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세상살이에 우연은 없다. 늘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불교 문화를 함께한 이번 청춘들의 만남은 4커플 탄생으로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들의 만남이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또 불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매 회차를 거듭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는 BTN붓다회 ‘절로갈까’의 다음 일정은 12월 천태종 관문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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