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천태사진공모전과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들이 12월 3일 시상식과 함께 1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에 앞서 대한불교천태종은 10월 23일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 제7회 천태사진공모전
금상 - 조무권 ‘울림’, 은상 - 박재용 ‘삼운사의 봄’
동상 - 이명식 ‘대흥사 은하수’, 이미선 ‘관문사 용’, 임미자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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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전 금상 - 조무권 ‘울림’ |
총 347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금상에는 조무권 씨의 ‘울림’이, 은상에는 박재용 씨의 ‘삼운사의 봄’이, 동상에는 이명식 씨의 ‘대흥사 은하수’, 이미선 씨의 ‘관문사 용’, 임미자 씨의 ‘염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 가작 10점, 입선 55점도 선정됐다. 전체 심사결과는 <금강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유우상, 이병윤, 김행조, 장창근, 유병용 등 사진예술계 중진 원로작가들이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통해 천태사진공모전에 불교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문화와 시대정신을 표현한 작품들이 고르게 출품 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조무권 씨의 ‘울림’을 금상에 선정하며 “불교의식의 숭고미를 포착한 작품이며 모든 중생이 이고득락에 들길 바라는 스님들의 간절한 염원이 잘 표현된 점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은상에 선정된 박재용 씨의 ‘삼운사의 봄’은 “구도가 안정적이고 화사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불교의 이상인 조화와 원융의 표현이 적절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에 상금 500만 원, 은상에 300만 원, 동상에 각 100만 원, 가작에 각 30만 원, 입선에는 상품을 수여한다.
■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 - 예상희 불화작품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
최우수상 - 박인식 공예작품 ‘마이트레야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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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전 대상 - 예상희 불화작품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 |
전통불화, 현대불화, 조각 공예, 민화 등 4분야에 총 140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2000만 원)에 예상희 씨의 불화작품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가,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 상금 700만 원)에는 박인식 씨의 공예작품 ‘마이트레야의 울림’이 선정됐다. 또 각 부문별 우수상(상금 각 200만 원)으로는 전통불화부문에 유현정씨의 ‘지장시왕도’, 현대불화부문에 김민주씨의 ‘연못 위의 물음’, 조각 공예부문에 조용준 씨의 ‘안과 밖, 보살의 마음처럼’이, 민화 부문에 김경은 씨의 ‘십장생병풍도‘가 각각 선정됐다. 전체 심사결과는 <금강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이연욱(전통불화)·권지은(현대불화)·한봉석(조각공예)·정병밀(조각공예)·남정예(민화)·정희정(민화) 등 해당 분야의 권위 있는 작가들이 엄정하게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해에 비해 출품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천태예술공모대전에 대한 관련 부문 작가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작품의 수준도 해마다 향상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작품으로 예상희 씨의 불화작품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를 선정하면서 “탄탄한 기본기와 치열한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고려불화의 전통을 구현하는데 엄청난 공력을 들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인식 씨의 공예작품 ‘마이트레야의 울림’에 대해서도 “실용을 근간으로 하는 탁자에 상감기법으로 깊이 있는 불교의 정신을 표현해냈으며, 미륵신앙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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