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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12/04 10:07:38  최승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양중 시험
12월 2일 30cm 가량 양중 성공

국가유산청, 결과 담은 최종 보고서 발간 예정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의실험 연구를 위한 양중(들어올리기) 시험이 12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주시에 소재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조계종 미래본부에 따르면 양중 시험은 총중량 110톤가량 되는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형을 유압기기를 이용하여 들어 올리는 시험으로, 당일 시험을 통해 약 30cm 가량 안전하게 양중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모의실험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해 진행 중이다. 원형 훼손 없는 입불가능성 검증과 구조안전성 평가를 종합해, 합리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당일 시연한 양중 시험과 같이 실대형 모형을 이용한 다양한 모의실험을 계속해, 추후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및 경주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에 조계종 미래본부는 자문위원으로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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