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 선사상의 동아시아 선종사적 위상’ 대주제
김방룡·김진무·권동우·이병욱·김상영 교수 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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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불교문화학회 제1회 학술대회 웹자보 |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스님들과 불교학계의 학자들이 협심해 만든 태고불교문화학회가 1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대학교 문원강당(대덕캠퍼스)에서 출범과 함께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 출범을 준비해온 여수 용월사 불교문화연구소장 법우 스님(문학박사)은 8일 “태고종 안에도 학술역량을 갖춘 스님들이 많이 계시고,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연구하시는 분들도 많다. 태고불교문화학회는 이런 인재들의 연구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법우 스님은 이어 “우리 사회의 종교지형 속에서 불교는 더욱 위축되고 있고, 특히 불교학술 영역에서도 연구자들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태고불교문화학회가 생겨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간다면, 우리 불교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고불교문화학회는 매년 2회의 학술대회와 2권의 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제1회 학술대회 주제는 ‘태고 선사상의 동아시아 선종사적 위상’으로 정했다. 법우 스님은 ”한국불교는 임제선을 중심에 두고 여러 불교의 사상과 신앙을 통섭하는 불교라고 할 수 있는데, 태고보우는 바로 그 시작을 여신 분“이라며, ”동아시아 불교의 큰 흐름 속에서 한국적 선사상을 이해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원영상(원광대)·이재수(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5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이어 동국대 한상길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오후 6시에 마무리된다.
발표주제와 발표자,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제1주제=태고보우의 선사상과 그 위상/김방룡(충남대)/일엽 스님(동국대), 수련 스님(동국대WISE)
△제2주제=중국 임제종 전승에서 본 태고의 사상적 위상/김진무(충남대)/안적 스님(동국대), 윤희조(서울불교대학원대)
△제3주제=태고보우와 난포조묘의 선사상 비교연구/권동우(원광대)/제점숙(동서대), 이석환(동국대)
△제4주제=태고보우의 대승경전 이해와 보살정신/이병욱(중앙승가대)/허진(동국대), 심일 스님(동국대WISE)
△제5주제=근현대 불교계의 ‘태고’ 인식과 종조관/김상영(중앙승가대)/황인규(동국대), 이종수(순천대)
http://www.bulgyonews.co.kr/news/3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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